나팔꽃 씨앗을 5립 구입해서 발아에 실패하고 다시 5립을 구입. 또 실패했다. 화가 치밀어 해외직구까지 했었다.
2021년 씨앗에 흠집을 내서 물기있는 솜 위에 얹고 발아하면 모종을 심고 어느 정도 잎장이 증가하면 정식하는 방식으로 했는데 생각보다 씨앗을 못 뚫고 나와 발아가 어렵고 손으로 껍질을 벗겨주는 과정에 어린 떡잎이 찢어지는 악순환이었다. 해외직구한 씨앗까지 속을 썩여 결국 2개 개체는 베란다 아치에서 자라고 1개 개체는 내방 창문에서 키워냈다.
화단에 심은 5 아이는 중 하나만 간신히 자랐으나 꽃을 못 봤다.
2022년 올해는 작년 해외직구한 나머지 꽃씨를 그냥 조각숯과 난석을 깔고 그 위에 질석과 피트모스만 혼합하여 깐 뒤 그냥 씨앗을 심어버렸다. 이렇게 발아를 잘 하는 것을 작년에 쌩쇼를 했다.
2021.02.18. 나팔꽃 슈퍼종 10립 24시간 불려서 심으라고 해서 따슨물에 불려 지피펠렛에 심어 반찬통에 닫아놓고 하루 한번씩 환기시켰다.
2021.02.24. 딱 한개 발아.
2021.03.07. 뭐가 잘못됐을까 조회해 보니 껍질에 상처를 내서 새싹이 나오기 좋게 해줘야한단다.
2021.03.16.
2021.03.26. 제일 잘 자란아이는 내 방 창에서 키울 생각이다.
2021.03.29. 베란다 아치에서 키울 아이들이다.
2021.05.04. 블루스타 56립, 혼합 나팔꽃(대륜) 35립 각각 7,300원 상당히 저렴하다. 종자는 해외배송료도 6,500원밖에 안된다. 함정은 4월 7일 주문해서 5월 4일 받았다는 것. ㅋㅋ 파종하기에는 좀 늦은 시기이지만 파종은 했다. 결과는 내년을 기대하는 걸루다. 남은 씨앗을 밀봉해서 냉장고 싱싱칸에 보관했다.
2021.08.14. 베란다 아치에서 핀 나팔꽃
2021.08.19. 내방 창에 핀 나팔꽃. 생상이 참 특이하고 예쁘다.
2022.03.01. 작년에 잘 보관해 둔 씨앗을 파종하려고 한다.
불리거나 씨앗에 상처 내거나 발아 후 식재 등 다 필요없이 흙에 그냥 심었다.
흙은 피트모스와 질석으로 구성되있고 조각숯 약간을 섞었다.
2022.03.04. 파종한 지 3일만에 발아가 시작되었다. 깜짝이야.
2022.03.05. 하루가 다르게 싹이 올라온다.
2022.03.08. 정식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실외에 내보내는 것은 5월 초로 정했다. 작년 4월 초에 내보냈다가 추위에 많은 아이를 잃었다.
올해는 블루스타를 꼭 보고싶다.
2022.04.13. 25도 웃도는 날씨에 야외로 내보냈었는데 추위가 다시 찾아와 냉해를 입었다. 공용주차장 화단에 심은 나팔이가 걱정이다. 내년에는 파종시기를 늦춰서 5월에 정식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해야겠다.
2022.04.22. 나팔꽃 화분 한 아이는 사무실로 데려왔다. 집보다는 햇빛이나 통풍 환경이 더 좋아서다.
작년 블루스타는 키워내지 못해서 꽃도 종자도 못봤기 때문에 사무실에서 잘 케어해서 종자를 받을 생각이다. 블루스타 2아이
2022.05.23. 내방 창, 거실 베란다, 사무실, 공용주차장 화단 4군데 중 제일 먼저 꽃을 보여 준 곳은 사무실^^ 주말에 핀 꽃은 시들었고 이 아이는 두번째 꽃이다.
부드러운 푸른색. 아름답구나.
2022.06.04. 아치에서 자라는 나팔. 이파리가 웅장하다. 나는 꽃보는 건 포기하고 이파리나 키워야할까보다. 다들 잎만 무성해.
2022.10.14. 사무실 나팔이. 10월이 다가는데도 예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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