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3

화방넷 드로잉로그 9기 1주 과일

커피가 좋아서 공부를 하던 시절. 나의 첫 선생님.선생님은 인천쪽으로 이전하고 나는 커피 자격증 공부로 넘어가느라 학원으로 옮겼는데우연히 카페음료 클래스에서 선생님을 만났다. 어찌나 반가웠는지. 우리 훈남 선생님.지금은 어찌 지내는지? 제품 리뷰에 빠져있던 시기.제품을 제공받고 레시피를 만들어 제출해서 선정되면 선물(고급 주방용품)을 받는 이벤트였다.복숭아 엑기스 음료같은 건데 미니어쳐 복숭아를 만들어 넣은 아이스깨기를 만들었었다.시원하게 에이드를 만들어 먹으면 씹히는 맛도 있고 간편하면서 여름에 딱인 재료였던 기억이 있다.유니 포스카 마카(0.7mm) 사용 전후 그림이 확연히 틀리다. 역시 도구가 중요해.

괴롭혀서 무늬 생긴 루즈베고니아

이게 무늬일까? 원래 무늬가 없는 루즈베고니아인데 산전수전 공중전을 거치다보니 무늬가 생겨버렸다.처음 잎꽂이로 시작해서 크게 키웠는데 허망하게 꽃다리를 건너고미리 잎꽂이 한 개체를 사경을 헤매다 거의 살렸는데 줄기체 녹아버렸다.간신히 밑둥의 이파리가 회생하더니 이렇게 무늬를 갖게 되었다.3년 가까이 지켜봤는데 흰점 하나도 못봤는데 말이다. 새로나온 잎이 계속 무늬를 달고 있다. 2022.09.25. 이파리를 얻어서 잎꽂이 2022.11.26. 잘 크는 듯 했는데 과습으로 요 아이 하나 남았다. 2023.05.14. 이랬던 아이가 꽃다리를 건넜다. 루즈베고니아는 난이도가 상급에 속한다고 한다. 특히 과습에 취약. 2023.07.27. 다행히 잎꽂이 해둔 아이가 있었는데 마찬가지로 사경을 헤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