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로 9

릴핍스 토마토 - 노랗게 귀여운 토마토

2025.06.22.그로로 이벤트에 당첨되어 귀한 씨앗을 받았다.그리고 그동안 부러웠던 단증을 획득!아가 토마토를 위해 틔운미니를 비워두었다. 아직 빛을 필요로 하진 않지만 그래도 빛이 있으면 위가 어딘지 일찍 알 수 있지 않을까?(아가씨앗은 중력의 영향을 더 받지만)나만 씨앗이 3개일까? 갸뚱 그리고 너희들은 우리 손자 히빈이에게 잡아먹힐 것이다.남량특집 2025.08.01.우리 릴핍스 노란 점박이지만 꾸준히 자라 주기는 한다. 주 줄기가 제법 두꺼워지기도 했고.점박이가 된 지 보름이 됐으니 병충해나 심각한 병은 아닌 것 같다.주로 끝쪽에 있는 이파리에서 수포가 생기는 병증이 있는데 빛을 줄여도 증상이 계속되는 것을 보면 원인이 빛은 아닌 듯. 우리 집 환경은 습도 맛집이다.열대식물도 온도만 맞춰..

라벤더, 루꼴라, 바질 허브텃밭-그로로 이벤트 당첨 팟팅박스 &로즈마리

그로로 플랜테리어 이벤트에 당첨되어 다시 라벤더를 키울 수 있게 되었다. 사실 라벤더는 한번도 성공해본 적이 없다. 아들네 다녀오는 바람에 언박싱이 많이 늦어졌는데 기본적인 상토와 화분에서부터, 펠렛과 미니 모종삽, 스포이드 등 알뜰살뜰하게 담겨져 있다. 선택한 라벤듈라반데라에 대한 스토리와 육아일기장까지... 씨앗은 딱 10알. 새 화분이 아깝다는 생각에 기존에 씻어놨던 화분을 이용하고 루꼴라와 바질도 함께 파종해서 화분걸이에 내놓았다. 작은 허브 텃밭 완성! 아끼다 똥된다는 석인성시 ( 惜吝成屎 )라는 말이 있는데 나는 왜 그런지 모르겠다. 희고 깨끗하고 예쁜 화분을 쓸 수가 없다. 너~무 아깝다. 박스도 못 버리고 양님들에게 조공했다. 바로 써 주신다. 저장강박증이 의심된..

난 구근은 안돼. 원종튤립도 처참하게 The End!

3월 14일 이니깐 아마 우리 아이가 제일 처음 개화를 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중도하차하련다. 아니 그럴 수밖에 없다.스토리를 만들 원종튤립이 없기 때문이다. 재도전할 의욕도 없다.이번 그로로팟 6기를 통해 나는 역시 구근은 안된다는 깊은 상처를 남겼다. 사랑초다. 2달 만에 죽었다. 구근 베고니아다. 녹았다. . 꽃도 못 봤다. 후리지아다. 새순 딱 하나봤다. 꽃다리 건넜다. 칼라디움이다. 겨울보관했는데 구근이 사라졌다. 은방울꽃이다. 꽃을 본 적이 없다. 사프란 다음해 구근이 녹았다. 카라. 무성한 잎만 봤다.

새 살이 솔솔~ 식물 상비약 톱신페스트

톱신페스트는 원래 과수원 등 수목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도포제로 사과 부란병 등 치료 또는 전정 후 상처보호에 사용하는 원예용품이다.  주요 목적은 무름 치료, 상처보호, 캘러스 촉진 등인데 다른 독일제, 일본제 상처보호제와 달리 농약으로 분류되어 농자재, 종묘상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나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했는데 지금도 판매하는 지는 모르겠다.)  오랫동안 사용하다보니 발라놓으면 내 맘이 편해지는 위약 효과까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어느 정도 믿음도 있고 효과도 좋아  거의 매일 사용하는 편이다.   1. 식물의 무른 부위를 제거하고 바르거나  2. 꽃대를 자른 자리에   3. 가지치기하고 자른 부위 끝에  4. 상처가 있으면 두껍게 도포하고 치료되는 지 상태를 살피다가 상처가 더 번지면 그..

[그로로팟 6기-삼순이] 원종튤립 구근 키우기

원종튤립 구근 - 튜버젠스 젬원종튤립 구근 - 바탈리니 브라이트 젬원종튤립 구근 - 아처리아나원종튤립 구근 - 퓨질리어원종튤립 구근 - 휴밀리스원종튤립 구근 - 하게리원종튤립 구근 - 바탈리니 브론즈 참원종튤립 구근 - 투르게스타니카2025.04.22. 처참하게 마무리 2025.03.29. 말라간다. 2025.03.25. 2025.03.24. 곰팡이 계속 생겨서 흙에서 빼보니 뿌리가 하나도 없다.외피와 무른 부분을 완전 제거하고 미니온실에서 키우던 생수태(항균작용)를 하단에 붙여서 작은 토분에 옮겼다.토분에 수태를 깔고 오키디아 볼을 올려서 반수경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공중 수분을 위해 수조 위에...하단의 상태가 캘러스가 생기기 어려울 것같다는 생각이다. 뿌리가 날 것 같지 않다. 희망이 없다..

LG 틔운 미니가 내 품으로...

손자 100일 축하하러 간 사이 틔운미니가 도착했다.  영롱한 자태!박스 안에 박스. 그리고 그 안에 파우치.명품백을 언박싱하는 기분으로 한꺼풀 한꺼풀 열었다.  얼마나 부러웠던가? LG 씽크에 등록을 마쳤는데 메리골드 키트를 사무실에서 안 가져 온 것 ㅠㅠ연휴가 너~무 길다.아쉽지만 철쭉과 아가 채송화를 위해 간이 세팅으로 만족해야 했다.

식물과 사랑에 빠졌을 때 현상에 대한 썰

화분을 들이고 꽃다리를 건너 보내고를  반복하다 본격적으로 식집사가 된 계기는  노란색이 좋다고 해서 노란커튼과 노란 테이블보를 사는 등  우울해 보이는 딸의 맘을 업시켜 줄 방법을 찾던 시기였다.  자스민 향이 좋다고 해서 자스민 2종(학자스민, 함박자스민)  세트를 들이면서 나의 진정한 식물 사랑이 시작되었고 이후부터 하나둘 화분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식물을 기르면서 식물 사랑의 노예가 되고 삶에 여러 기이한 현상(?)이 발생했다.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보면 사람이 벼의 노예가 되어 유목생활에서 정착하는 과정이 잘 설명되어 있는데 실감이 난다) 1. 식물 이름 짓기    식물에 의미있는 이름을 짓기 시작한다.  오랜 세월 같이 하면서 정이들어서 깊은 인상을 줘서, 부를 이름이 필요해서....

[그로로팟 5기-송화 아기씨] 채송화(해피아워) 키우기

2024.10.11. 그로로팟 5기에 당첨되서 채송화 씨앗 등 키트를 받았다. 받는 순간 오호 애플 감성의 박스!  박스부터 테이프를 사용 안한 친산림인증제품!언박싱할 맛이 났다.항상 느끼지만 아기자기하면서 있을 껀 다있는 구성이다.채송화씨 7알, 화분, 모종삽, 압축상토, 알비료.... 작은 모종화분에 2알씩 심어서 풍성하게 키우고토분에는 3알을 심어서 외목대를 만들어볼 예정이다.어렸을때 흔하게 보였던 채송화가 지금은 만나면 더없이 반가운 만나기 어려운 아이가 되었다.  기운이 뚝뚝 떨어지는 계절.  우선 간이 온실에 모셨다.키우면서 해피 아워라는 이름과 같이 행복한 시간이 되길 기대해 본다.시작하면서 중요한 것은 작명.  채송화의 이미지는 고옥의 화단에서 놀고있는 어린 아이가 생각나게 한다.  그래서..

[그로로팟 4기]적환무. 팜 방울이네

그로로팟3기 활동을 마무리하는 글을 올렸는데 이번 글은 못참지요.그동안 받은 리워드를 모아모아서 그리고 좀 더 보태서 그동안 사고싶었던 귀한 아이들을 입양했어요.   왼쪽부터  짙은 보라색꽃 아이가 호주가 자생지인 난초 사르코칠러스,  가운데 무늬잎이 호접란 쉴러리아나, 그 다음이 파피오페딜럼이랍니다.  장기를 보고 데려온 아이들이라 지금은 좀 부실하지만...  이 아이들 예뻐지길 기다리는 동안 우리집금쪽이가 있으니까 행복한 봄을 맞이하고 있어요. 우리집금쪽이, 금어초가 효자입니다.   2024.03.28.또 기쁘게도 그로로팟4기에도 선정되어 적환무로 다시 활동하게 되었어요.  씨앗 등 각종 물품도  잘 도착했고요.(그로로팟3기 '식물등'이 큰 혜택이었다는 것도 이제 알게되었네요.  이번에는 퀄 높은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