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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도 콩 3알 넣어 끓여 버리고
저울도 꺼내서 정성을 다해 내려
강진에서 데려온 청자 머그컵에 담아
늦가을 빗소리들으며 한모금 홀짝!
행복이 밀려온다.
(어떤 커피도 이렇게 기도하듯 내리면 맛날 듯)
이런 엄청난 커피
잘 내리는 바리스타가 내려줬으면....
그런 카페 없을까요?
모든 콩을 구비하지는 못하지만 귀한 또는 좋아하는 콩 가져가면 원하는 맛으로 내려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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