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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정원이야기/육아일기

임파첸스 다시 시작. 이번이 몇번째인지?

by FloralPig 2022. 2. 24.

임파첸스, 산파첸스. 나와는 인연이 없는 아이들.

이번에 또 또 임파첸스가 우리집에 들어왔다.  애증의 임파첸스

고양시 꽃박람회 그로로 부스에서 나눔받은 살몬색 어여뿐 아이.  우리 이번에는 잘 해보사

 

 

 

 


임파첸스 블루펄.  발아에서 육아, 사선을 넘다.

임파첸스(대즐러)를 파종부터 키우면서 알게된 것은...
- 장미베고니아, 임파첸스, 산파첸스 등 유사한 아이들을 꽃다리로 보내면서 물을 말리면서 키우는 습관을 연습했다. 그래서 발아하고 성장하면서 풍성한 모습은 못 봤다.
- 관습에 취약하지만 기둥줄기에 물을 가득 품어 물을 좋아하는 아이인데. 병충해도 심하게 건조해서 온 것이 아닌가 싶다. 이파리에 점액이 생기고 나의 무관심이 더해져서 약해질대로 약해진 상태에서 방제약(비오킬)은 더 치명적이다. 병이 온 후 방제보다는 사전 예방이 중요. 작은 초화라 이미 병이 오면 70% 이상 희망이 없다고 봐야할 것같다.
- 그래도 정신을 차리고 포기하지않고 끝에 남아있는 생장점 하나를 물꽂이했다. 도자기류(뿌리를 어둡게 유지)에 물꽂이를 하고 매주 1회 물을 갈아주며 관찰하면 케어했는데 다행히 뿌리도 잘 내리고 새잎을 내는 기적을 보였다.
- 사선을 넘나들면서 많은 교훈을 얻었다. 지금은 아이들을 말리기보다는 특성 맞는 물주기에 조금은 익숙해진 것 같다. 또 임파첸스는 생명력이 강한 아이임이 증명됐고 애정하는 아이로 자라고 있다.
* ㅋㅋ 2022.06.13.까지 이 아이를 베고니아로 알고 있었다. 발아부터 키워서 종자 구분이 안 되는 바람에...


2021.04.06. 10개 중 7개 종자 발아 성공.
혼합종자로 꽃을 봐야 임파첸스 종류를 알 수 있다.

2021.06.11. 이른봄 파종해서 키우는 임파첸스 중
내가 좋아하는 살몬색꽃을 제일 먼저 만나게 됐다.
한여름 잘 견뎌야 할텐데
#임파첸스 #종자발아 #반려식물


2021.07.03. 두번째 개화


2021.08.15. 잎장이 하얗게 타고 점액도 묻어 있다. 7 아이 모두 탈락없이 살아있지만 병충해가 온 듯.

2021.10.24. 비오킬을 뿌렸지만 상태는 더 심각해지고 있다. 초기에 좀 더 신경을 썼어야 하는데 발아해서 키운 귀한 아이들인데 병충해 공부에 신경을 안 썼다.


2021.10.24. 이파리가 병으로 다 떨어지니 가지가 무른다. 새순이 나오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2021.11.22. ?? 이 아이는 베고니아 같기도.

2021.11.23. 마지막 희망도 밑둥이 무르기 시작해서 차라기 잘라 물꽂이 하기로 중대 결단. 어차피 이렇게 된거.


2021.12.02. 간신히 2 아이 건졌다. 건졌다하기에는 이 아이들도 병마에 찌든 이파리 한장에 불과하다.
너무 속상하다. 종자부터 정성을 들였는데 중간에 병충해를 쉽게 봤다. 병충해가 지나가겠지 했는데 그런 행운은 없다.


2021.12.04. 그래도 몇 가닥 뿌리는 있다. 힘겨운 생존을 유지하고 있다.

2021.12.21. 희망이 없어 보인다.
그야말로 마지막잎새다.

2021.12.21. 이 아이도 희망이 없어 보인다.
후회만 남는다.

2022.02.26. 장하다! 우리 임파첸스.
이제 뿌리고 제법 수염같이 났다.

2022.03.04. 화분에 심어야할지 고민해봐야할 시점이다.^^
응애의 천적인 사막이리응애를 걸어놨는데 효과가 있을지... 눈으로 확인이 안되지만 믿음을 갖고 돌봐주는 중이다.


2022.03.09. 빠른 성장을 위해 흙에 식재했다.
죽을 것같이 여렸던 삽수가 생명을 이렇게 버텨줘서 너무나 고맙다.밑둥의 잎은 지난 병충해를 잘 보여주고 있다. 정성을 다할께.


2022.03.13. 접사렌즈를 산 김에 임파첸스 아가 잎에 벌레가 있는 지 점검했다. 흰 점들이 있어서 벌레 상처인 줄 알았는데 다행히 응애 등 벌레는 없었다.


2022.03.27. 강한 생명의 힘이 느껴진다.

2022.03.27.

2022.03.27.

2022.03.27. 어떤 비싼 아이보다 이렇게 소중한 아이가 더 중요한 것.


2022.04.06. 오래오래 같이 하자!

2022.04.20. 이렇게 작은 아이가 꽃을 물고 있다. 실내에서도 봄을 느끼는 듯 폭풍 성장을 해서 5월 중에는 분갈이를 한번 해줘야할 것같다. 항상 병충해도 조심하고...


2022.04.30. 이파리에 끈적이는 점액이 있는 것 같은데 깍지벌레같은 거는 안 보인다. 관심있게 볼 수 있는 장소로 이동해서 관찰 중...


2022.05.05. 드뎌 개화. 시간이 지나면서 더 활짝 꽃잎을 펼친다. 금방 꽃다리를 건널 것 같았던 아이가 꽃도 보여주는 건강한 아이로 자라다니 대견하고 기특하다.


2022.05.07.

2022.05.11. 첫꽃이 지고 두번째 물고 있던 꽃망울이 개화했다. 아가가 너무 힘들것 같아 둘째꽃은 압화를 만들고 주말에는 좀 더 큰 화분에 분갈이해줄 계획이다. 아파리가 더 무성해졌다.


2022.06.11. 지난번처럼 베고니아를 잃을까봐 자주 관찰하는데 이파리색이 싱싱하지가 않다. 또 끈적끈적한 점액이 묻어나는데 급하게 이파리만 물로 씻어냈다.
이파리와 줄기 맞닿는 부분에서 점액 방울이 맺혀있는데 정상적인 현상같기도 하고 더 찾아봐야겠다.
가지끝마다 꽃을 물고 있다. 꽃잔치 기대!




* 임파첸스 종류 : 초원 (daum.net)

 

임파첸스 재배법

아프리카 봉선화 명칭 원산지와 내력 주요 품종 특성 생리생태적 특징 재배기술 병해충 담당자 연락처   명칭 학명: Impatiens sultanii Hook. 영명: Garden Impatiens   원산지와 내력 아프리카 봉선화의

blog.daum.net

* 임파첸스 대즐러 종류 : 농업회사법인 (주)씨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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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2. 꽃을 여러개 물고 있다. 임파첸스 다운 모습. 주기적을 방제를 하는 잎의 상태가 안 좋다. 이유가 뭘까?

2022.07.22. 몰골이 말이 아니다. 병충해가 아니라 물을 좋아하는 아이를 너무 말린 것이 아닐까 생각 중이다. 관수량을 좀 늘렸다. 겉흙이 마르면 바로 주는 걸루다. 야외라면 매일 관수하며 돌볼텐데...

2022.08.20. 새순을 열쓈히 내고 있다. 겉흜이 마르면 바로 물을 주며 관리중.

2022.08.28. 생명력이 느껴진다.

2022.09.24. 물을 말리지않고 열쓈히 줬더니 이제 좀 볼만해졌다. 너를 이제야 좀 이해할 것 같다.

2022.10.14. 이렇게 큰 꽃을 피우는 아이인걸 처음알았다. 건강한 개체는 꽃도 다르구나. 우선은 복토만하고 참았다가 봄에는 분갈이해줘야겠다.

2022.10.21.

2022.10.23. 예쁜 아이가 예쁜 짓만 한다. 곧 대형 꽃다발이 될 것 같다.

2023.03.06.  시들어 사라졌던 아이들이 다시 싹을 틔웠지만 건강상태는 안 좋다.  다시 회생할 수 있을지...  엎어서 새순만 골라서 분갈이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2023.04.02. 기존에 죽은 줄기들이 있어서 정리했는데 뿌리가 거의 없다시피한 상태가 되버렸다.  탑은 잘라 물꽂이 하고 바텀은 심었는데 시들어서 비닐봉지를 씌웠더니 자리를 잡아가는 것같다.  온실이나 비닐씌우기는 환기가 안되서 불안한데 이따금 환기시켜주면서 요즘은 잘 활용하고 있다.  


 

2023.04.08. 물꽂이 한 아이들이 뿌리가 나기 시작한다.  2주 후에는 화분에 옮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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