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6.
선반거울과 욕실장을 주문하고 기존의 욕실장(전면거울 미닫이 1200)을 제거했으나
선반거울은 박살나서 오고 욕실장은 너무 싼티나서 정이 안가서 모두 반품해 버렸다. * 욕실장 반품비 2마넌..
임시로 다이소 네트망으로 대체하고 다시 고민의 시작.....
젠다이를 설치해보자!
문제1. 타일 타공하려다 타일 깨면 어쩌지?
문제2. 햄머드릴없는데 안쪽 콘크리트 타공 못할 텐데
문제3. 주문한 젠다이(인공대리석) 치수가 안 맞으면 그라인더로 갈아야하나? 그라인더도 없는데
준비물
욕실이 1cm만 더 길었어도. 비규격 젠다이(1585mm) 구입이라 공장에서 커팅 후 퀵으로 받아야해서 배송비로 1마넌이 더 추가됐다.
페리칸 브라켓이 선반거울과 함께 먼저 배송되어 브라켓을 우선 설치할 수 있었다. 처음이라 떨리는 마음으로...
보안경을 아무 생각없이 싸서 구비했는데 이런 때 사용하다니 없었다면 타일가루가 눈에 들어가서 크게 불편할 뻔했다.
생애 첫 타일 구멍은 성공적이다. 거울 설치까지 10개 구멍을 뚫어야 한다.
왕초보이기때문
우선 타공할 지점을 못과 망치로 작은 구멍을 내고
4mm 기리로 칼블럭 길이에 맞게 구멍을 낸 후 본 크기로 타공했다.
젠다이 주인장이 8mm 기리 필요하다해서 구입했는데 좀 크다 싶다.
아니나 다를까 칼블럭이 헐렁하게 들어간다. 6mm 기리도 살껄. ㅠㅠ
****** 배관위치에 주의해서 타공!!!!!
변기 위는 죽었다깨나도 안 둟려 자리를 우측으로 옮겨 다시 타공하고 벽보수제로 메꿨다. 뭐든 사놓으면 쓸데가 있다.
구멍이 너무 커서 집에 있던 칼브럭 사용하니 타공 크기에는 맞는데 나사가 안 맞는다. 그래서 전에 사 놓은 코브라 앙카볼트나사를 사용하니 튼튼하게 잘 맞는다.
산 넘어 산! 코브라 나사를 브라켓 위 아래 모두 사용하니 나사 접시머리 크기가 커서 브라켓 받침 부속이 체결이 안된다. 그래서 아래 구멍은 제공된 칼블럭을 사용하고 제공된 나사보다 좀 더 굵고 접시머리는 비슷한 나사를 찾아 사용했다.
브라켓 4개를 설치하고 거울 브라켓도 설치 완료!
튼튼하게 잘 된 것 같다. 므흣. 햄머드릴도 사야하나?
요렇게 바꾸고 보니 욕실에 정도 가고 예쁜 인테리어 소품도 장만하고 싶어진다.
젠다이. 깔끔하고 실용적인 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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