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파도를 그려보다. (feat. 시넬리에 마스킹액)

 

  요즘 SNS를 보면 정말 사실감있게 파도를 그려내는 장인들이 자주 보인다.  정말 엄두가 안나는 넘사벽이다.

  다른 주제들은 손이 쉽게 가더만 파도는 ㅠㅠ

  한땀 한땀 정성을 다하고 싶었지만 뒷힘 부족으로 만족할만한 결과물은 나오지 않았지만 두려웠던 파도를 처음 시도해봤다는 것,그동안 궁금했던 마스킹액을 내돈내산 사용해봤다는데 의의를 갖을 생각이다.

 

  그림사진: 직장동호회 이후일 쌤 작품 (제주도)

  물감: 문교 고체물감

  용지: 캔손 300g

  붓: 헤렌드

  마스킹액: 시넬리에 뉴(new) 마스킹액  36.9ml

     * 화방넷 드로잉로그 2기 챌린지 완료 적립금으로 구입했다.  기분이가 너무 좋다.  전반적으로 대만족한 제품.

       장점

         1. 가는 핀으로 되어 있어서 붓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마스킹액 사용하면 붓은 반드시 망가진다 ㅠㅠ)

         2. 뚜껑에 바늘이 있어서 노즐이 막힐 일이 없다.  (단, 닫을 때 좀 핀트가 안 맞아서 어려울 수도. 노인이라)

         3. 연한 비취색이라 바른 부분을 구분하기 쉽다.

         4. 전혀 이상한 냄새가 일도 없다.

         5. 48시간 후 벗겼는데 손가락으로 술술 잘 제거된다. (일부 제품은 용지를 훼손하는 것도 있다함.)

       단점

         1. 제품의 핀으로는 섬세한 표현이 어렵다. ---  but. 붓보다는 송곳으로 살짝 마무리하니 수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