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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양이, 은콩 두콩

은콩, 두콩이 생애 첫 설선물, 스타캣휠(집사의반격)

by FloralPig 2020. 4. 26.

갑작스런 간택에 졸지에 6 양님의 집사가 된 직장 동료.

5마리 꼬물이 중 2양님을 모셔왔지요.

은콩과 두콩!

모든 게 처음인 봄과 여름, 가을을 맞이하고 생애 첫 설을 위해 큰맘 먹고 선물을 준비했답니다.

어느 수의사 유튜버가 사람계의 실내자전거(비싼 옷걸이)로 비유한 캣휠을...

하지만 캣휠, 캣타워는 있어야... 집사의 도리라는 생각이 질러질러.

  

얻은 교훈은 캣휠은 비싼 값을 한다?

배우는데도 시간도 단축하고 비싼 옷걸이가 되는 것도 방지하고.

사용해 보면 캣휠은 과학이라 양님들이 타고 불안하면 절대 다신 안 탄다는 것.

스타캣휠에 만족하는 것은 안정적인 회전, 적당한 무게감.

그리고 가운데 양님들이 반할만한 것은 작은 물고기가 물길을 따라 움직이면서 유혹한다는...

첫 날 설치하고 재활용 다녀왔는데 양님들이 번갈아 타고 있는 기적이.

고개를 좌우로 움직이는 것은 물고기나 물방울을 따라가다 보니 웃기게 타는 (좀 바보같은) 양님들

두번째날은 맘껏 질주 본능, 무섭게 달려달려

지금은 속도조절도 자유자재로 안정적으로 타고 있네요.

오늘은 신기하기만 한 첫눈을 느끼며

낭만고양이들...

이렇데 둘이 같이 타기도 한답니다.

새벽에, 자고 일어나서, 심심할때 그러니까 아무때나 자주 타 주시는 콩님들.

고정시키는 기능도 있지만 소음도 적고 한번도 고정시킨 적은 없어요.

 

너무 잘 샀다는 생각이고 잘 타줘서 기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네요.

(살짝 작년 4월 데려왔을때랑, 이른 중성화 수술 후 힘겨워했던 아이들이 중첩됩니다.  눈물 한방울 찔끔)

 

3월이면 은콩, 두콩 첫돌인데 캣타워 선물하려고요.

값싼 캣타워 샀다가 결국 새로 다시 사네요.

흔들려서 벽에 붙여 쓰다가 선반에 묶어 고정해서 사용 중인데 좁은 거실이 어수선하고 복잡하기도 하고.

 

저도 집사초년생이지만 초초자이신 분에게 조언드리고 싶은 거는 양님이 캣타워 안 타면 뭔가 맘에 안들고 불안하기 때문일껍니다. 캣타워도 마찬가지고요.  예민한 아이들이라.

많이 고민해서 선택하고 싼 거는 사지 마세요. 바로 재구입행, 돈낭비입니다.

캣타워는 bpf를 보고 있답니다. 사악한 가격 ㅠㅠ

구입하면 또 자랑질할께요.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살림 아끼고 아껴서 본분을 열씸히 하려는 집사랍니다.

참고로

구입처 : https://www.wadiz.kr ㅠㅠ 펀딩은 끝났어요

사 양 : 스타캣휠 1200 (집사의 반격)

구입액 : 310,000 + 배송료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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