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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쟁이

비알레띠 모카포트로 시작한 커피 History.

by FloralPig 2025.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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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커피용품 플렉스는 2014.12.20. 모카포트에서 시작됐다.

드립퍼보다 먼저 모카포트를 샀으니까.

바리스타 공부한다고 머신으로 커피를 내리니 집에서도 찐한 커피를 마시고 싶어져서이다.

결국 이듬해 엘로치오 마누스 국산 커피머신을 샀지만 간편하게 맛있는 커피를 만드는데 모카포트 만한게 없다.

와카코 미니프레스도 있지만 기운이 딸려서 모카포트를 선호하고 있다.

 

아무것도 모르고 모카포트를 데려와서 처음 커피가 나올때까지 얼마나 두근거리고 터질까봐 무섭던지.   사실 2016년 서울 카페쇼 써포터즈 교육을 받고나서 제대로 사용하게 된 것 같다.  템핑 정도라든가 불 끄는 시간이든가...

지금도 맛있는 커피를 만들지는 못하지만 주말 여유로운 시간에 내리는 모카포트는 일주일의 포근한 쉼표가 된다.

 

p.s. 카페 뮤제오 모카포트에 대한 게시글 중 이탈리아 주인장의 커피때 묻은 모카포트를 깨끗히 씻어서 주인장에게 혼났다는 글이 있었는데 그래서 나도 모카포트를 물로만 씻고 있다.  나의 커피 히스토리와 함께 보기 좋은 커피때가 끼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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