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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정원이야기/식물에세이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 스케치

by FloralPig 2025.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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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방문하고 실망이 커서 올해부터 안 가기로 했는데

( 사실 작년은 그로로 부스에서 임파첸스도 받고 나눔하면서 생애 최초 끈끈이주걱을 입양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행복한 나들이가 됐었다.)

  마침 이원난농원 주관 클래스를 개최하면서 초대권 이벤트도 한다해서...  그리고 올해는 철저한 준비를 했다는 소식이 있어서 관람하기로 했다.(https://www.youtube.com/watch?v=LnLBjH__EEM&t=7s)

  클래스가 폐막전일인 5월 10일에 열려서 행사장 꽃들이 개막 때보다 아쉬울 것 같았는데 늦추위가 길어지면서 개화 시기도 늦춰져 꽃들이 정말 싱싱하고 아름다웠다.  다만 비바람이 장난아니라 일산호수공원이 마치 일렁이는 파도 같았다.

  그래도 봄소풍은 항상 설레인다.

  부지런히 차비를 해서 도착하니 부모들이 그렇게 무서워한다는 티니핑이 맞이해 주었다.

  호숫가 등나무는 여전히 아름답고 곳곳의 꽃장식들이 너무나 풍성했다.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이름표도 달고 있어서 더 감사했다.

 

 

 

 

  이원난농원 클래스가 열리는 메인 행사장.  팬층이 두터워서 비바람을 뚫고 많이들 참석했다.  참여자 선물인 심비디움을 주제로 집중 난 키우기 설명도 있었고 개인이 키우는 난 케어도 있었는데 진단을 받으려고 직접 난을 가져오신 분들도 있었다.  정성이 대단하다.

  우리 집 심비디움은 처음이라 너무 행복하고 기대가 크다.  사려고 했던 이원난농원 개발 영양제도 선물보따기에 포함되어 있었다.

 

  난 클래스 후 전시장을 구경하고 또 우리집 최초 아프리카 식물도 입양했다.  그 몹쓸 지름신, 지름병.  빨간 꽃이 피는 앙증맞고도 예쁘고도 신비로운 식물이다.  아데니움D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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