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겐베리아3 [호야꽃] 식집사의 미덕은 끝있는 기다림. 우리 호야는 2019년부터 함께 했으니깐 5년도 훌쩍 넘었다. 그렇게 정성을 다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항상 꽃을 기다리며 케어해주었는데 야속하게도 밀당의 세월이 너무 길어져버렸다. 그러던 중 나도 모르는 사이 호야 아가씨가 개화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 가지가 나무젓가락 굵기 정도는 되야 꽃을 피우는 구나. 온도변화를 준다 말린다 등 수많은 비법이 돌지만 아이들마다 성장속도나 습성이 달라서 충분한 준비가 되야 제대로 된 꽃을 보여주는 것을 인간들은 안달복달한다. 한동안 부겐베리아 꽃을 보겠다고 여러 아이들을 꽃다리를 건너 보냈다. 작은 모종도 꽃을 달고 판매되는데 왜 우리집에만 오면 꽃이 안 피지? 말리고 잎을 다 따버리고 별별 학대를 서슴치 않았다. 빛을 많이 보면서 성장이 충분하.. 2024. 8. 30. 부겐베리아 1(2024-) 작은 화분으로 키우기 2018.04.01일 데려와서 2m 이상 거대하게 키우면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는데... 2024년에는 분재만들기를 위한 마루타로 전락했다. ㅠㅠ 후회가 밀려온다. 진짜 후회가 되지않길 빌며...부겐베리아 1(2018-2023), 알아가는 과정이 길었다. (tistory.com) 부겐베리아 1(2018-2023), 알아가는 과정이 길었다.오래 전에 부겐베리아 아이 2을 입양했다가 얼마 안되 꽃다리를 건네보냈지만 또 끌려서 구입했다. 다시 2 아이 중 하나를 보내고 자신감이 떨어졌지만 근근히 남은 한 아이를 길러냈다. 꽃을 보g-coffee.tistory.com2024.09.18. 있을때 잘해줬어야 하는데... 아직 적응이 안된 아이를 야외로 보내서 아주 보내버렸다. 그래도 아직 희망의 끈을 놓지 않.. 2024. 1. 16. 부겐베리아 1(2018-2023), 알아가는 과정이 길었다. 오래 전에 부겐베리아 아이 2을 입양했다가 얼마 안되 꽃다리를 건네보냈지만 또 끌려서 구입했다. 다시 2 아이 중 하나를 보내고 자신감이 떨어졌지만 근근히 남은 한 아이를 길러냈다. 꽃을 보겠다는 욕심에 인터넷에 조회해서 아이를 말려보고 잎을 따 보기도했지만 꽃을 보지는 못했다. 보험든다고 삽목용 가지를 싹뚝싹둑 자르기도 하고(삽목도 성공하지 못하면서) 오히려 이 아이도 보낼뻔했다. 그저 오랜기간 같이하면서 습성을 알게되고 가지치기를 최소화하고 덩굴로 뻗을 수 있도록 하고 기댈 수 있는 아치에 배치, 햇빛을 직접 볼 수 있도록 5월~10월에는 야외 생육, 기본적으로 물이 마르지 않도록하고 또 과습하지않도록 거의 매일 흙을 살피면서 꽃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보살폈다. 꽃도 많이 봤지만 이제는 삽목한 아가들.. 2018. 10. 17.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