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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정원이야기/육아일기

알로카시아 오키나와 실버 (무늬 토란)-고스트 잔치

by FloralPig 2022. 8. 5.

글로스터님 말씀 : 어린 개체의 흰지분은 잘 녹지만 성체가 되면 강해져 녹는 것도 덜함.
일액을 휴지로 제거하는 것도 도움이 됨.

 

알로카시아는 찐으로 생명력이 강하다는 것을 알았다.  새끼 손톱만한 벌브에서도 새순을 틔우니...

하지만 우리 아이는 고스트 DNA가 지나치게 넘쳐서 질긴 소생력에도 불구하고 회생에 실패했다.  2023.9월 꽃다리를 건네보냈다.


2022.07.10. 제2회 용산희귀식물마켓 글로스터님 마켓에서 입양. 무늬가 신비롭고 정말 예쁘다. 작아서 더 사랑스럽다.

아직 어려서인지 화분이 작은데도 물마름이 느리다.

2022.07.20. 새잎을 준비하고 있다. 어떤 무늬를 낼지 기대된다.

2022.07.21. 새잎은 반반이 ^^

2022.07.23. 반반이 잎 중 흰지분은 확실이 자람이 느리가. 그래도 예쁜걸.

2022.08.08. 신엽이 준비 중인데 불길하다. 고스트?

2022.08.11. 고스트다. 무섭다.

2022.08.15. 예쁜 잎이 녹고 있다. 내 맘도 함께 녹고 있다. 이 아이보고 입양했는데...

2022.08.21. 순둥하고 신엽이 잘 나는데 ㅠㅠ 또 다시 고스트인 듯. 좀 빛이 적은 위치로 이동시켰다.

2022.08.23. 결국 연속으로 고스트가 나왔다. 예쁜 잎은 녹아버리고 반반이도 끝이 탔다. 그래도 첫째잎이 버티고 있어서 안심이지만 다시 고스트가 나오면 어찌해야할지?

2022.08.29. 이번에는 초록이 약간 보인다. 고스트는 아닌 듯.

2022.08.31. 나름 매력있다.


2022.09.10. 신엽이 계속 나오고 있다. 내 맘에 쏙 드는 아이는 없지만... 흰지분은 상대적으로 성장이 느려 반반이들은 자랄 수록 잎이 찌그려진 모습이다.

2022.10.05. 이번에는 반반이? ^^ 계속 순둥하게 자라주렴.

2022.12.22. 고스트잎 하나가 녹았는데 새로 나오는 아이도 불안불안. 일단 빛량을 줄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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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5. 두잎 유모로 모셔와서
일액으로 잎이 무를까 매일 휴지로 물기 닦으며
공중습도도 중요할 것같아 어항 위, 식물등 아래에서
애지중지 돌보던 아이가
물구멍으로 뿌리가 보여서 드뎌 분갈이
분갈이 중 흙이 줄기 사이 여러군데 들어가 신경이 쓰였는데 참다참다 이쑤시개로 대 수술 감행!
흙을 최대한 제거하고 계피가루를 발라놨는데.
지나친 관심으로 불필요한 짓은 아니었을까?
아님 흙을 그대로 놔뒀으면 큰 일이 났을까요?


 

2023.01.22. 세번째 잎도 고스트. 이 정도 되면 걱정이 깊어진다. 더 염려되는 건 고스트 3 잎 외는 시들고 있다는 것.

2023.02.04. 연속 4번째 고스트. 그리고 이전 잎들은 하엽지고 있다. 최대 위기 상황

2023.02.19. 어쩔!!! 연속 5번째 고스트


2023.03.04. 연속 6번째 고스트?  하지만 초록점 하나를 달고 나왔다. ㅋㅋ

2023.03.04. 총채벌레가 있네.  언제부터였을까? 총채벌레를 실제로 보는 건 처음. 잎들이 시들어 떨어진 것이 이놈 때문일까? 아니면 약해져서 출몰한 것일지?  시든 잎을 밑둥에서 벗겨내고 스왑으로 쓱쓱 닦아냈다.  두마리 총채벌레가 줄기속으로 숨었는데 한마리는 나와서 없앴지만 한마리는 보이지 않는다.  일단 흙 위에 스왑을 덮어봤다.  수시로 감사하는 중...  그 와중에 밑둥이 알로카시아답게 성장해있었다.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2023.03.13. 신엽이 뽀쪽 올라왔지만 이파리 하나는 이미 시들었고 또 한잎은 시들기를 시작하는 것 같다. ㅠㅠ  신엽도 고스트?


2023.03.25. 연속 7번째 신엽 후 초록이가 나오고 있다.
감동!  너 정말 장수하겠구나
#알로카시아오키나와실버바리에가타 #고스트 #왕초보식집사 #고스트탈출
계속 고스트가 나와서 충분한 영양공급이 어려웠을 듯.  총채도 생겼지만 그래서 하엽이 된 것같다.  습도유지를 워해 청춘수족관에서 구입한 대형비닐컵으로 덮고 활력을 위해 메데넬 약한 희석액을 관수했다. 잎이 부실해서 과습위험이 있으므로 흙이 완전히 마른 후 화분벽쪽만 적시는 정도 소량 관수
초록이를 기다리며 식물등에서 50cm 이상 거리를 두고 비닐컵으로 덮어서 관리


2023.03.27. 신엽이 잘 올라올 수 있도록 바로 옆 줄기를 제거했다.

2023.03.28. 소듕해
#알로카시아 #알로카시아오키나와실버바리에가다 #고스트탈출 #왕초보식집사
7번째 연속 고스트 후 8번째는 반반이.. 이제 다시 시작할 수 있다. 그동안 어린 유묘 너무 쉽게 관리했다. 이제는 소듕히. 아가니깐

2023.04.08. 다시 고스트를 시작했다. 돌아버리겠다. 너 고스트 맞지?  믿기지 않는다.

2023.04.10.


2023.04.13. 물이 잘 안말라 무르지않았을까 걱정이 됐다. 털어보니 다행히 뿌리도 괜찮고 단단하다. 
다행. 다시 작은 화분으로 BACK

2023.04.30. 결국 손톱만한 덩이만 남아서 온실로 입원했다.


2023.05.10. 밑둥만 남은 아이를 수경재배로 바꾸고 온실에 넣었는데 윗부분 가운데가 심상치 않다.  꺼내서 썩은 부분을 잘라내고 톱신페스트를 발라주었다.

2023.05.13. 

2023.06.06. 얼마전 뽑아보니 밑둥도 물러서 떼어내고 1cm도 안되는 덩이를 물꽂이 했는데 새순이 나오고 있다.  이대로만 유지해주면 좋을 텐데.  생명력이 마음을 먹먹하게 한다.


2023.06.18. 신엽이 나왔는데  뿌리가 어느 정도 자랐는지 궁금하지만 무서워서 꺼내볼 수가 없다.  그저 기다릴 뿐

2023.06.24.  고맙게도 이파리를 계속 내 주고 있다.

2023.06.30. 기둥이 부르고 주변에 벌레가 발견되어 급하게 꺼내봤다.  하나씩 떼서 흙에 심어야하나?  그러기에는 뿌리가 너무 빈약하다.  노심초사 ㅠㅠ
다시 수경으로 심었지만 괜히 스트레스 받아 꽃다리 건널까봐 후회됐다.  다행히 다시 새잎을 내고 있다.  기둥만 썩지 않는다면 회생에 성공할 수 있을 듯.  기둥 위에 톱신페스트를 발라주고 물 깊이를 좀 더 낮췄다.


2023.07.09. 

2023.07.12. 고스트 DNA가 다시 발현됐다.  너란 아이 어쩌면 좋으냐?

2023.07.27.  흙 영양으로 키우려고 분갈이.

2023.08.03. 물 줄 시기를 놓치고 시든 후에 급하게 물을 줬는데…  이런때는 꼭 과습으로 이어졌는데 ㅠㅠ 비참하다.


2023.08.05. 물때를 놓쳐서 이파리가 노랗게 시들었다.  다시 수경으로 이동했지만 이제는 정말 끝난 듯하다. ㅠㅠ

2023.08.13.

2023.08.20.

2023.08.22.

이후 2번째 3번째 잎 모두 고스트가 나와서.... 그리고 시들다.  고스트 때문에 미치겠다.  이제 포기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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