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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정원이야기/식물에세이

새 살이 솔솔~ 식물 상비약 톱신페스트

by FloralPig 2025.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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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톱신페스트는 원래 과수원 등 수목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도포제로 사과 부란병 등 치료 또는 전정 후 상처보호에 사용하는 원예용품이다.

  주요 목적은 무름 치료, 상처보호, 캘러스 촉진 등인데 다른 독일제, 일본제 상처보호제와 달리 농약으로 분류되어 농자재, 종묘상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나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했는데 지금도 판매하는 지는 모르겠다.)

  오랫동안 사용하다보니 발라놓으면 내 맘이 편해지는 위약 효과까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어느 정도 믿음도 있고 효과도 좋아  거의 매일 사용하는 편이다.

 

  1. 식물의 무른 부위를 제거하고 바르거나

  2. 꽃대를 자른 자리에 

  3. 가지치기하고 자른 부위 끝에

  4. 상처가 있으면 두껍게 도포하고 치료되는 지 상태를 살피다가 상처가 더 번지면 그때 도려내거나 잘라낸다. 

 

  톱신페스트 색이 쨍한 주황색이라 식물과 정말 안 어울리는데 먹물을 약간 섞으면 이질감이 덜하지만 어느 정도 상처가 아물면 뜯어내는 것도 방법이다.  

 

알로카시아 오키나와 실버 유묘 - 무른 부분을 제거하고 자른 부위 톱신페스트 도포 

 

카틀레야 - 벌브에 작았던 상처가 계속 번져서 톱신페스트 발랐던니 상처가 더 이상 커지지 않음.

 

두비아 - 새순 끝 무름병이 계속 번져 톱신페스트를 방어선 모양으로 바름.  결국 무름부분보다 더 많이 잘라내고 자른 단면에 도포해서 해결.

 

그리고 우리 원종튤립 삼순이 치료 중...  작은 순이 아직도 구근 안에서 나올 기미가 안 보이고 상처가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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