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섭취가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 야채피클을 준비했다.
야채 피클!!
오이
적양상추
노랑파프리카
무
콜리플라워
브로컬리
갖은 야채로 1.5L 2병 만들었다.
물 : 식초 : 설탕 = 2 : 1 : 1
물 6컵 / 식초 3컵 / 설탕 2컵
한번 끓여 버린 생강 약간
페페로치노 3개
월계수 4장
통후추 5알
피클스파이스 2t
레몬슬라이스 2장
매실청, 꿀, 소금
각종 야채를 베이킹소다물에 담군 뒤 깨끗이 세척해서 물기를 제거했다.
오이는 물론 굵은 소금으로 바락바락 비빈 뒤 세척해 두었다.
유리병은 미리 뜨거운 물에 데쳐서 말려놓았다.
1.5L 2병인데 손이 크다보니 항상 이정도하게 된다. ㅠㅠ
먹을만큼 만들고 또 만들어 먹어야 하는데 한다보면 양이 점점 늘어서...
적양상추는 예쁜 색을 내는데 좋지만 너무 많이 넣으면 역효과라니 요만큼만 투척!
이 적양상추는 마트 바구니에 떨어져 있는 잎2장을 얻어왔다능... 어차피 조금만 쓸 건데...
무는 5cm 길이로 고르게 자르고 당근과 적양상추는 보기좋게 별모양으로 찍었다.
나머지는 대충대충...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는 처음 사용해 보는데... 아이들이 잘 먹을지...
엄마가 만든 음식은 경기하는 편이라...
너무너무 씽씽하고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넘들....
절임물을 넉넉히 준비했는데 계량이 딱 맞았다 흐믓
물 6컵에
사과 식초니까 3컵을 넣고 레몬슬라이스를 2조각 넣었다.
새콤하겠쥐?
한번 우려낸 생강 조각도 아주 조금 투척!
설탕은 3컵 안되게 넣고 꿀과 매실엑기스로 보충했다.
소금도 적당량...
카페전문브런치과정 수강하러 갔을 때 브레드 & 가든 강남점에서 구입한 피클스파이스 2t
전에는 피클스파이스 없이 피클을 해 먹었는데 그런데로 맛났었다. 이넘을 넣으면 얼마나 더 맛있어질지... 기대 만빵!
월계수잎 깨끗이 씻어서 4장
거기에 페페로치노도 3개 투척
ㅋㅋ 빠진거 없나??? 다음에는 설탕 대신 자일리톨 설탕을 이용할 생각이다.
물기빠진 야채를 유리병에 꼭꼭 눌러서 담고
바글바글 끓고 있는 절임물을 유리병에 부었다.
아삭아삭한 야채를 기대하며...
항상 의문이지만 이렇게 뜨거운 물을 부으면 연약한 야채들은 흐물흐물 물러져야 하는 거 아닌가? 하지만 선조들의 경험이 중요하니까... 믿습니다.
세균, 곰팡이, 효모, 식물, 곤충 등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펙티나아제라는 분해효소를 뜨거운 물이 분해하여 야채가 무르는 것을 방지한다고 한다.
반대로 김치의 경우는 펙티나이제를 저온상태에서 억제하는 원리이다.
http://foodnara.go.kr/foodnara/dic-list.do?boardId=dictionary&mid=S07_05_02&seq=7927&searchType=5&searchKey=%A4%BD&page=8
내일이면 맛있는 피클이 될 것이다.
모든 야채가 잘~~~~ 절여지도록 유리병을 시간 맞춰 굴려줘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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